윤영미-황능준 목사, '2주 만에 프로포즈'+'전업주부 남편' 러브스토리

입력 2014-08-12 11:13


황능준 목사와 윤영미 아나운서의 애틋한 부부애가 화제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서 출연한 윤영미와 황능준 목사는 만남에서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윤영미는 "남편이 만난 지 2주 만에 나한테 프러포즈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황능준 목사은 "아내가 매사에 열정적인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마음씨가 예뻤다. 당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 봉사를 하고 있던 아내의 착한 모습에 반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황 목사의 고백에 윤영미는 "결혼 전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사회 사업을 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더니 또 몇 년 간 전업주부로 살았다. 그래서 내가 '아르바이트라도 하라'고 했었다.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돈 한 푼 안 벌어 왔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영미의 돌발 고백에 황능준 목사는 "전업주부로 3년을 살았는데 무일푼으로 가사 노동을 하는 것에 대한 설움을 몸소 체험했었다"고 고백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