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63세로 숨진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마지막 트위터 메시지로 딸에 대한 생일 축하 글을 남기면서 딸 젤다 윌리엄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마린카운티 현지 경찰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로빈 윌리엄스가 캘리포니아주 티뷰론에 위치한 자택에서 이날 오전 11시55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질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알려졌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젤다 윌리엄스는 1989년생으로 25세이다. 2004년 아버지 로빈 윌리엄스와 함께 영화 '하우스 오브 디'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X파일' 시리즈로 유명한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주연, 각본, 감독을 모두 맡은 '하우스 오브 디'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41세의 나이이지만 정신연령은 11세인 캐릭터 파파스를 실감나게 연기했으며, 안톤 옐친이 13살의 소년 주인공 토미 역을 맡았다.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성인이 된 토미 역을 직접 소화했으며, 젤다 윌리엄스는 소년 시절 토미의 여자 친구 멜리사 역을 맡아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다.
영화 스틸 컷에서는 로빈 윌리엄스와 나란히 앉아 있는 젤다 윌리엄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로빈 윌리엄스의 유족으로는 2011년 결혼한 세 번째 부인 수잔 슈나이더와 전 부인 마샤 가세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젤다 윌리엄스, 아들 코디 윌리엄스가 있다.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 한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이렇게 떠나다니..." "로빈 윌리엄스, 그 유쾌한 배우가 자살이라니 믿기 어렵다" "로빈 윌리엄스, 남겨주신 명작들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하고 있다.(사진='하우스 오브 디' 스틸 컷, 맨 왼쪽 로빈 윌리엄스-가운데 젤다 윌리엄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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