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과 파리, 처음해 본 제대로 된 데이트"

입력 2014-08-12 14:30
배우 이지아가 정우성에게 서태지와의 결혼 및 이혼 사실을 이야기했던 일화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이지아가 출연해 가수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배우 정우성과의 만남과 헤어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이지아에게 "궁금한 것은 그분(정우성)은 이지아의 비밀을 알았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이지아는 "파리에 갔을 때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처음해봤다.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곳에서 사실(서태지와의 결혼)을 이야기해야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얘기했는데, 그 분은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게 뭐 어떠냐'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아는 "보도가 나간 뒤에도 우린 잘 만났다. 하지만 많은 루머와 억측이 쌓이면서 헤어졌고 잘 한 결정이다"라며 결별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아, 안타깝다" "이지아, 아직도 젊은데 별 일을 다 겪었네" "이지아, 이제는 좋을 일들만 가득 하시길" "이지아, 좋은 인연 또 있겠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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