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언급 "7년동안 가족과 연락 끊고.."

입력 2014-08-12 11:07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한 이지아가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서태지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지아는 "열성 팬이었다가 만나게 됐다는 얘기는 와전됐고, 그가 LA 위문공연을 하러 왔을 때 우연하게 만나 많은 비밀을 간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에게 조차 들켜선 안 되는 거였다. 그분이 그걸 원했다"며 "가족들과도 연락하지 않았다. 약 7년 뒤에 부모님께 연락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지아는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살기로 선택한 것은 그 분이 그렇게 해주길 원했기 때문이다"며 "전 그게 제 사랑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만약 딸이 비슷한 선택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고, 이지아는 "아마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며 "그러나 '그 순간 그토록 중요했던 것이 영원히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언급, LA에서 만났구나"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언급,두사람 뭔가 신기하네"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언급, 저렇게 언급해도 되나"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만남 언급, 이혼 안타깝다"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언급, 결혼하고 가족도 안 만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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