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뉴스]'후강퉁' 中 자본 개방 가속화 이끄나 · 에르도안 총리, 터키 대통령 당선

입력 2014-08-12 09:34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후강퉁' 中 자본 개방 가속화 이끄나

최근 들어 중국 증시를 보시면요. 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이 불듯이, 시원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정부가 지난 4월에 내놓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그 중심에는 '후강퉁'이라고 불리는 제도가 있습니다.

수퍼> '후강퉁' 상하이-홍콩증시 연동

후강퉁은 투자자들이 별도의 라이센스 없이도, 현지 증권사를 통해서 중국증시와 홍콩증시의 상장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중국 증시로 집중되면서 앞으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큰 유동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는데요.

그럼 여기서 전문가 코멘트 들어보시죠.

[마크 틴커/악사 플램링턴 투자 매니저: (후강퉁은) 단일 전략이 아닙니다. 핵심은 중국이 해외자본을 들여오는 개방정책에 관한 것으로 중요한 정책입니다. (후강퉁을 통해) 중국 증시로 많은 돈이 몰리게 될 뿐만 아니라 이슈화 될 것입니다. 앞으로 1년 간 중국개혁의 일환인 후강퉁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1992년이죠. 우리나라 증시가 개방했을 당시, 장기 랠리가 이어진 모습과 유사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도 있습니다.

이렇게 후강퉁 제도는 중국증시 개방의 큰 획을 그을 것으로 평가 받으며, 앞으로 중국 자본시장 개방을 더욱더 재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총리, 터키 대통령 당선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의 빈민가에서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거리에서 레몬주스를 팔며 어린 시절을 보낸 대통령 상상 가시나요.

바로 자수성가형 정치인이죠. 이번 터키 대선에서 승리한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총리인데요.

올해로 12년 째 총리직을 맡아온 에르도안은 무엇보다 터키의 경제를 살려낸 경험이 있는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001년 외환위기를 겪었던 터키는 2003년 에르도안이 총리 집권 후, 연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이끌어 내기도 했고요.

게다가 에르도안은 터키 주식과 채권시장에 약 780억 달러의 외국인 자금을 유입되도록 투자를 끌어 모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럼 여기서 에르도안 대통령 당선자의 수락연설 현장으로 가보시죠.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당선자: 민주주의를 개선하고 기준을 구현하기 위해 계속 힘써나갈 것입니다. 국가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 성과가 이번엔 에르도안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외국 자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구조적인 이유로 터키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