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 현지를 향해 경고를 보냈다.
8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75회에서 태경(김호진 분)은 번갈아 찾아와 괴롭히는 선영(이보희 분)-현지(차현정 분) 모녀 때문에 힘겨워했다.
선영은 태경을 찾아와 "네가 태강에 들어온다고?"라며 뺨을 때렸다. 태강그룹에 들어오라는 제의도 아직 받지 않은 태경은 그저 황당할 뿐이었다.
선영은 태경의 어머니를 들먹였고 태경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는 회장님과의 인연이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우리 엄마가 어쨌길래 이러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선영은 이에 대답하지 않고 "태강에 들어오면 내가 어떻게까지 할 수 있는지 똑똑히 보여주겠다"라며 태경을 협박하기에 이른다.
이후 선영은 현지에게 "아빠가 태경이를 회사로 부른다고 그러면 그러라고 해라. 아버지랑 다투지 마라. 내가 태경이한테 오지 말라고 해놨다"라고 말했다. 재한이 태경을 회사로 불러들인 것을 알게 된 현지는 분해 부들부들 떨며 태경을 찾아갔다.
현지는 태경에게 "당신이 아빠한테 무슨 짓을 했길래 이번엔 태강이야?"라며 "당신이 아무리 머리 써도 태강은 어림 없다"고 말했다.
두 모녀가 계속 찾아와 괴롭히자 태경 역시 반발심이 생겼다. 태경은 "아무 생각 없는 사람한테 와서 자꾸 찔러보면 없던 마음도 생길 수 있다는 거 기억해라"라고 말했고 현지는 분을 이기지 못해 또 소리를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