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애리, 한강 거닐다가.. 향년 62세로 별세

입력 2014-08-12 06:11


가수 정애리 10일 오후 10시30분께 향년 62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정애리의 사위는 11일 “어제 어머니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1970년대 ‘얘야 시집가거라’로 사랑 받은 정애리는 ‘사랑을 가르쳐주세요’, ‘어이해’ 등의 대표곡들을 냈다. 이후 1980년대 초까지 앨범을 내고 활동이 뜸했다.

가수 정애리의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다. 빈소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빈소 6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3일 정오다.

네티즌들은 “가수 정애리 실족사, 안타깝다”, “가수 정애리 실족사, 한강 산책하다 실족사라니 유족들 너무 슬프겠다”, “정애리 실족사,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