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연중 최다' 수십 개씩 쏟아지는 별똥별 쇼 “언제 볼 수 있지?”

입력 2014-08-12 02:12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1일 밤 시작해 13일까지 쏟아진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0일 등장한 '슈퍼문'(Super Moon)에 이어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것으로 예고되면서 페르세우스 유성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일명 스위프트-터틀혜성(Comet Swift-Tuttle)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통과하며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들이 유성우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꺼번에 100여 개의 유성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이 혜성은 133년 만에 한 번꼴로 공전하며, 매년 8월이 되면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지나게 된다. 이때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를 지나는데 혜성의 파편이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며 유성우로 나타난다.

미항공우주국(NASA) 측은 "동트기 전 2시간 전에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1시간에 30~40개 유성우가 길게 꼬리를 문 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항공우주국이 운영하는 마셜우주비행센터는 오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실시간으로 생방송 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페르세우스 유성우 볼 수 있을까", "페르세우스 유성우, 정말 예쁠 것 같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볼 수 있다면 좋겠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보면 행운이 가득할 것 같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황홀한 기분일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