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와 정은지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15회에서 장준현(지현우)과 최춘희(정은지)가 애정 돋는 나날들을 보냈다.
먼길을 돌아 이제 제대로 사랑을 찾은 두 사람에게 행복한 날들만 남은 것. 장준현은 '커플이 해야할 10가지'를 종이에 적어와서 최춘희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졸라댔다. 이에 두 사람은 다양한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플티에 커플 선글라스까지 끼고 사람들이 많은 거리를 할보했다.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먹기도 하고 셀카도 찍었다.
두 사람은 영화관에 가서야 선글라스를 벗고 좀 편하게 마주했다. 장준현은 최춘희에게 얼굴을 들이밀고 "영화관에서 중요한건 영화가 아니다. 스킨십이다"라며 얼굴을 부볐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맞댄 상태로 달달한 스킨십까지 나눴다.
로맨틱하게 무드를 잡고 싶었던 장준현은 최춘희를 데리고 한강에 가서 앉았다. 그러나 최춘희는 통닭을 들이밀었고 장준현은 인상을 찌푸렸다. 장준현은 "무드 좀 잡으려고 했는데 통닭이 웬말이냐"고 뾰루퉁했다. 기회를 엿봐서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최춘희는 장난을 치며 "통닭이 어때서 그러냐"고 자꾸 닭을 들이밀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투닥 거리며 웃기도 했다. 장준현은 최춘희를 위해 지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화음을 맞췄다.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자 장준현은 최춘희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키스했다.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미래에 행복이 예고됐다.
그러나 장준현과 최춘희 가족 모임에서 두 사람 부모님의 악연이 드러났다. 장준현 모친 화순(지수원)이 사실은 최춘희 모친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최춘희 부친인 최명식(강남길)이 화순을 몰아부치면서 과연 이 상견례는 제대로 치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