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윤소정vs서우림, 모욕에 비밀폭로로… 서하준-임세미 어쩌나

입력 2014-08-11 20:48


‘사랑만 할래’ 윤소정이 길용우를 찾아갔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0회에서 강민자(서우림)는 김태양(서하준)의 집을 찾아 돈 봉투를 던졌고, 이에 양양순(윤소정)은 최동준(길용우)를 찾아갔다.

‘사랑만 할래’ 49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과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았고, 함께 밤을 보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헤어질 수 없다고 확신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의 집에 가서 이영란(이응경)이 생모가 아님을 밝히며 김태양과 만나게 해달라고 빌었다. 이어서 김태양과 최유리는 최유리의 집에 가서 원하는 것이 없음을 설명하며 만남을 허락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양쪽 집안의 반응은 변함없이 냉랭했다.

화가 난 강민자는 최유빈(이현욱)을 불러, 김태양의 집을 찾았다. 다짜고짜 강민자는 거실에 돈 봉투를 던지며 “먹고 떨어져요”라고 말했다. 이에 가족들은 당황과 불쾌함을 느꼈고, 강민자는 “봉투를 준 게 아니야. 모욕을 준거야”라고 최유빈에게 설명했다.



이어서, 양양순은 최동준이 있는 병원 원장실을 찾아갔다. 할 말을 하라는 최동준에게 양양순은 “나한테 죽은 아들이 하나 있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영란과 김태양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을 작정으로 보였다.

한편, 김태양 생부의 죽음에 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양순은 죽은 아들을 떠올리며 “내 아들이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 공부만 할 줄 알았지. 술이라곤 한 방울도 안대는 줄 알았던 내 아들이 술 마시고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하며, 이영란을 탓했다. 이영란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얘기를 들은 우점순(정혜선)은 “그러니까 결혼을 왜 뜯어말렸어”라고 말하며, 술을 마신 건 양양순의 결혼 반대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양양순은 “내가 결혼 뜯어말려서 그랬어? 나 때문이야? 그게 다 누구 때문인데”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