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 이선정과 이혼 후 심경 고백 "잘 살았으면 좋겠다"

입력 2014-08-11 18:25
방송인 LJ(36·이주연)가 배우 이선정(36)과의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배우 이선정과 이혼 후 국방TV '으랏차차 이등병'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LJ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LJ는 "나는 과거 방송에서 독설, 노는 애, 바보 캐릭터였는데 정말 바보로만 잡히는 게 안타깝고 상처 받고 그랬다"라며, "이번 방송을 하면서 화 삭히는 법을 배웠다. 사람들이 보면 착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선정과 이혼 당시 '쇼윈도 부부' 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에 대해 "우리가 진짜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외국에 나가서 사진까지 찍고 그랬겠냐. 굳이 방송 한 두 번 나가서 행복한 척 할 정도로 대단한 연기자도 못된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이선정에 대해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었을 때도 있었지만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거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지식이 짧았던 것 같다"라며, "양심이 아니라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얼마 전에 통화할 때 얘기했고 그 친구가 연기자로 복귀해서 잘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선정 이혼, 뭐야..." "이선정 이혼, 그래 둘 다 잘살아라" "이선정 이혼, 안타깝네요" "이선정 이혼, 사람 마음이란" "이선정 이혼, 남녀 사이의 일은 두 사람만 알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자기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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