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 "1위 욕심? '노래 좋다'는 말이 더 좋아"

입력 2014-08-11 16:53


전효성이 ‘1위’ 트로피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롯데시네마 강남에서 걸그룹 시크릿의 5TH MINI ALBUM ‘SECRET SUMMER’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시크릿 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정하나가 참석했다.

전효성은 5번째 미니앨범 ‘SECRET SUMMER’에 대해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고 각오가 대단하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1위 수상 기대에 대해 “시크릿이 데뷔 전부터 목표가 ‘국민 걸그룹’이었다. 1위를 하는 것도 좋지만 1위를 하고 금방 잊히는 것보다 1위를 못 하더라도 많은 분들에게 들려지고 불리는 게 좋은 거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더불어 “사실 ‘그렇게 좋은 노래가 1위가 아니었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가수로서 그런 말이 듣기가 좋더라. 1위를 하면 좋지만 ‘그 노래 진짜 좋았어’ 이런 말을 듣는 게 좋다”며 물론 1위를 하면 좋지만 트로피 욕심 보다는 가수로서 ‘노래 좋다’는 말이 더 기분 좋다고 밝혔다.

5TH MINI ALBUM ‘SECRET SUMMER’에는 히트 메이커 이단옆차기와 박수석-인수, MARCO 등 유명 작곡가가 참여했으며, 타이틀곡 ‘I’m in Love’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흥겨운 비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레트로 스타일의 곡이다. 특히 브라스 밴드의 풍성한 리얼 사운드와 사랑에 푹 빠진 여자의 속내를 도발적으로 담은 곡으로 사랑의 늪에 푹 빠진 자신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감정에 솔직하고 적극적인 여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