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中 7월 무역흑자 '사상최대'..성장률 지표 '회복세' 기대

입력 2014-08-11 16:25
마켓포커스 [차이나 뷰]

출연: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장





中 7월 무역흑자 '사상최대'

7월 수출증가율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구미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지난 5월달에 중국 정부가 수출 경기부양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인해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2% 하락한데 따른 수출경쟁력이 회복이 된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수출 증가세는 1~2달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中 대미수출 급증 배경은

중국의 대미 수출은 경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컴퓨터를 기준으로 18년간 무려 38배나 늘어났고, 휴대폰을 포함한 전화기는 32배나 늘어났다. 중국은 2005년 이후의 대미수출은 예측치 보다도 1천억 달러 넘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중국은 무역흑자 확대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위안화 절상 압력과 더불어 소비시장의 확대, 시장 개방, 규제 압력을 강하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원화도 서서히 절상되는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中 금융당국 환율 정책 변화 가능성은

8월의 위안화는 1달러에 6.1~6.2위안까지 절상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에는 6.07위안까지 절상될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는 외자기업에 대한 자본규제완화로 인해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 또한 외국인의 주식 투자 자금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위안화의 국제시장 개혁조치로 인해 절상 압력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부합'

중국은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경기 하락 압력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물가가 안정이 돼있고, 생산자 물가지수는 -0.9%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재정이나 금융 정책들은 계속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中 7월 성장률 지표 '회복세' 기대

미세조정정책의 영향으로 인해 성장률 지표들도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소매판매의 경우 지난 달과 같은 12.4%로 예상이 된다. 에코 가전보조금 중단이나 집 값 하락에 따른 내구재 소비가 위축됐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7월 산업생산은 6월 9.2%에서 9.0% 전후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 이때 산업생산이 9.7%로 높았던 역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중국의 전체 산업생산이나 신규수주, 생산지표들이 호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산업경기는 계속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中 부동산개발회사 자금난 확산 가능성은

올해 상반기 상품주택판매면적이 7.8% 감소했고, 판매금액은 9% 넘게 감소를 했다.

앞으로 중국의 집 값은 10개월 정도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재고회전율이 떨어지면서 자금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평균 대출 금리는 10%까지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방 정부의 여러 가지 경기 부양책에 의해 현재 지방 정부의 주택재고율은 30개월에서 40개월 정도가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적정 수준에 3배에 달한다. 그래서 수급 불균형에 의해서 앞으로 1년 정도는 부동산 개발 업체의 자금난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홍콩 · 상하이 증시 '상호주식투자제도'

현재는 두 거래소 간의 공동으로 제도 설계를 하고 있고, 공청회를 통해 시행세칙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대형주 블루칩에 집중 투자가 가능하게 되고,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개인들을 대상으로본토 중개인을 통해 홍콩 주식을 살 수가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앞으로 달러 대신 위안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거래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제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스템 테스트가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10월 이후에 개통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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