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장 자리를 두고 내일(12일) 2명의 후보가 선정됩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장 선출을 위한 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내일(12일) 오전 열립니다.
내일 열리는 2차 회추위에서는 차기 손보협회장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압축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29일 열렸던 1차 회추위에서는 '손해보험사 CEO 경력이 있는 민간 출신'에서 협회장을 선출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정해졌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지대섭 전 삼성화재 대표, 서태창 전 현대해상 대표, 김순환 전 동부화재 대표, 장남식 전 LIG손보 대표, 김우진 전 LIG손보 대표, 원명수 전 메리츠화재 대표, 정건섭 전 메리츠화재 대표, 박종원 전 코리안리 대표 등 입니다.
이들 중에서는 김우진 전 LIG손보 대표가 손보협회장 직을 의중에 두고 있고, 최종 후보로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정건섭 전 메리츠화재 대표 역시 최근 회장직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이수창 전 삼성생명 대표는 본인이 손보협회장직에는 관심이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내일 2차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오는 18일 사원총회를 통해 1년간 공석이었던 차기 손보협회장을 최종적으로 선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