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건강 호전··삼성의료원 "몸 움직이는 횟수 늘어"

입력 2014-08-11 11:24
수정 2014-08-11 11:27


이건희 회장 건강 호전··삼성의료원 "몸 움직이는 횟수 늘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3개월째 투병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2)의 건강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최근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늘어나는 등 건강이 전달 보다 좋아진 상태다.

삼성의료원 측은 12일 "이건희 회장 현재 상태에 대해 공식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큰 차도가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희 회장이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긴급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며, 위급 상황을 넘긴 후 심장 혈관 확장수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