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험 완화‥환율 하락세 전환

입력 2014-08-11 10:03
주요국의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긴장이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원 하락한 1,031.1원에 거래됐습니다.

환율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의 이라크 공습 승인으로 한 때 1,040원선을 상회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긴장이 풀리는 등 주요국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 약세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는 14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한 만큼 환율의 상승 압력도 여전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