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사 등 계약 전 원가심사‥116억 절감

입력 2014-08-11 14:39
강남구가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전 원가 심사로 총 116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2010년 10월 재무과에 각종 건설, 전기, 정보통신공사, 학술 연구용역, 건설기술용역 공사 계약 경험이 풍부하고 노하우 등을 겸비한 직원들로 ‘계약심사팀’을 따로 꾸려 기초금액과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심사하도록 했다.

소속 전 부서에서 추진하는 3천만원 이상의 공사, 2천만원 이상의 용역, 1천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사업의 계약 전에 계약 심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는데, 지난 2010년 11월 처음 시행 한 이후 지금까지 1,100여건을 심사해 1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각 부서의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실무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데 거래실례가격을 통한 원가의 적정성, 현장여건과 적합한 공법적용, 원가계산·노임, 품셈 적용 오류와 물량과다 계상방지를 위한 교육이 오는 10월 예정돼 있다.

이와함께 계약·지출 등 회계업무 담당 직원들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감사원에서 강사를 초빙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