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 복수본능 예고, 제2막 열렸다

입력 2014-08-11 09:25
수정 2014-08-11 09:29


‘왔다 장보리’ 오연서가 복수본능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 36회에서는 그동안 민정(이유리 분)의 갖은 악행에 줄곧 당해왔던 보리(오연서 분)가 기존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되찾은 보리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달라져 등장할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지금까지 참았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다. 이날 보리는 다친 도씨(황영희 분)와의 모녀 사이를 부정하는 민정의 기막힌 패륜에 분노했고 이전과는 달리 차가워진 표정으로 민정의 모든 악행과 거짓을 밝히겠다는 선전포고를 했다. 민정과의 대립에서 늘 약자이기만 했던 보리가 반격을 예고한 것이다.

더불어 보리의 기억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도씨와 민정이 은비를 찾는 전단지를 의도적으로 숨겼음을 알아챈 보리가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고 당당하게 맞서 또 한 번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완벽하게 달라진 보리는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사랑스럽고 낙천적인 모습으로 무한대의 긍정에너지를 발산하던 보리는 단단해지고 또 독해졌다. 미련하리만치 착했던 보리의 변화해가는 모습은 향후 ‘왔다 장보리’ 흥미 견인의 관건이 될 예정이다.

‘왔다 장보리’ 오연서의 반격을 지켜본 시청자들 또한 “‘왔다 장보리’ 오연서, 드디어 복수 하네”, “‘왔다 장보리’ 오연서의 달라진 모습에 막힌 게 뻥 뚫린 거 같더라”, “‘왔다 장보리’ 오연서 지금처럼만 달라진 모습 보여주길” 등 반응했다.

한편,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