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1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차강판 서비스센터의 영업이익률이 지속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주가는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차강판 서비스 센터 이익률이 향후에도 지속되고 강관과 차량 경량화 부분의 수익성도 개선된다고 가정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기업 인수 합병 등을 통한 추가적 성장 가능성까지 기대하고 있으나 이런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돼 있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큰 폭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1·2분기에 기록했던 일회성 이익인 미실현이익의 실현 부분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792억 원으로 1분기보다 40.1% 급증했다"며 "이는 전 사업부의 이익률이 급증했기 때문이지만 3분에는 미국의 강관 반덤핑 관세 부과 효과 등으로 일회성 이익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