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승 미국반응 "투구 환상적이고 훌륭했다" 극찬일색

입력 2014-08-11 07:23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시즌 13승 달성에 성공하자 미 현지 언론과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이 하나같이 극찬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 직후 미국 AP통신은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피안타 2개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의 눈부신 피칭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쓸어 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날 류현진은 삼진 4개를 잡았고 단지 2명의 주자만이 3루를 밟았다"고 덧붙였다.

ESPN은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LA 에인절스와의 라이벌전에서 팀이 3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LA에서의 승부는 다저스에게로 기울었다"고 평가했다.

MLB 닷컴 또한 "류현진은 에인절스를 압도적인 기세로 셧다운시켰다"며 "5회에 들어갈 때까지는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오늘 투구는 환상적이고 훌륭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면서 "아웃 카운트도 잘 관리했으며 명백하게 말하지만 역투였다"고 덧붙이며 엄청난 만족감을 표출했다.

심지어 경기 직후 상대팀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도 류현진 호투를 인정했다.

소시아 감독은 "류현진은 정말 좋은 직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스트라이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리즈 내내 다저스의 마운드는 훌륭했다"며 "우리는 방망이를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했다"고 씁쓸해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2루타 2개) 4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13승 미국반응, 역시 대단하다" "류현진 13승 미국반응, 그의 피칭은 대박이다" "류현진 13승 미국반응, 코리안특급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