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최단 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명량'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이 10일 오전, 1022만 6,042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단기간인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김한민 감독은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몸소 찾아주시는 걸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큰 떨림과 큰 감사함이 앞선다"며, "다시 한 번 노고를 마다하지 않아준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 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했다.
또한 왜군 장수 구루지마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류승룡은 "1000만 관객의 주역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이다. 사명감으로 선택한 작품이 크게 성공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명량' 1000만, 정말 어마어마하네" "'명량' 1000만, 대단하다" "'명량' 1000만, 이순신 장군 화이팅" "'명량' 1000만, 내 주변에도 거의 다 봤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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