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장동민, “동기의 겨털 어떡하냐” 고민에 “탕웨이 겨털이라고 말해”

입력 2014-08-10 10:41


지난 8일 첫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에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 날 방송에서 한 남성 방청객이 "무용과 학생이다. 레오타드(발레복)을 입은 동기가 다가왔는데 겨드랑이에 털이 많아 깜짝 놀랐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아이유는 "이럴 땐 모른 척 해달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 여자도 알고 있을 거다. 여자는 신경 쓸 게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그래도 얘기는 해줘야지 않냐?"고 반론을 제기한 후, "'야 너 겨드랑이..' 그러는 것은 좀 그러니까. 탕웨이를 보면 영화 ('색계')에서 (겨털)부분 노출이 섹시했지 않냐. 그러니까 '오우 탕웨이(겨털)'라고 하면 된다"고 색다른 해결책을 제시하며 좌중을 폭소케했다.

유재석이 "'탕웨이(겨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아이유는 웃으며 "면박보다는 위트 있는 표현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탕웨이는 지난 2007년 개봉된 영화 '색, 계'에서 겨드랑이 털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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