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박은지-김영희 신경전에 김신영 예언 “머리채 잡고 싸울 것”

입력 2014-08-10 01:12


박은지와 김영희가 신경전을 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숙, 김지민, 김영희, 김신영, 박은지, 에이핑크 윤보미가 ‘피부&탈모 정복’에 나선다.

이날 ‘인간의 조건’ 새 멤버로 함께하게 된 박은지는 미션 목록 중에 하루 1시간 운동을 하라는 말에 자신이 집에서 챙겨온 요가 매트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던 김숙과 김영희는 그런 모습을 보며 “여자들이 진짜 싫어하는 타입이다”라며 들으라는 식으로 뒷담화를 주고받았다.

그에 발끈한 박은지가 “다 들리거든요?”라 말하자 김영희는 “그런데도 (요가를)계속 한다”며 핀잔을 주더니, 이어 운동을 하는데 왜 목걸이를 하고 하냐며 과연 누구를 위한 운동인지 추궁을 보여 박은지를 민망하게 만들기도.

두 사람의 신경전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식사로 닭발과 돼지 껍데기를 먹는 식탁에서도 쓴 고삼차를 맛본 박은지가 얼굴을 찡그리자 김영희는 “아침보다 더 못생겼다”라는 식의 말을 했다.



이어 내일 아침에는 당근 수프를 해보겠다는 박은지의 말에 김영희는 해달라며 그대신 새벽 5시에는 일어나서 해야 한다고 한마디를 덧붙여 박은지의 표정을 굳게 했다.

이와 같은 신경전을 느낀 김신영은 “‘인간의 조건’할 때 박은지랑 김영희랑 머리채 잡고 싸운다”고 예언을 했고, 이어 이어진 예고장면에서 김신영의 말대로 두 사람이 싸움 끝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