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황영희, 마지막까지 친딸 이유리만 중요해! 양딸 오연서 결정적 사진 숨겨

입력 2014-08-10 09:59


도씨가 보리의 사진을 숨겼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도씨가 보리의 어린 시절 실종 전단지를 숨겼고, 보리는 자신이 은비인 것을 모두 알고 있었냐며 소리쳐 괴로워했다.

옥수(양미경)는 비단(김지영)이에게 은비를 찾는 전단지를 건네주며 보리(오연서)가 오면 이것을 꼭 전해주면서 한복집으로 와달라 부탁하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비단이는 그새 잠에 빠졌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도씨(황영희)가 방으로 들어와 잠이 든 비단이에게 베개를 베 주었다.

도씨는 비단이의 손에 쥔 은비를 찾는 전단지를 확인하고 놀라며 혹시나 보리가 본 것은 아닐까 걱정하면서 자신의 점퍼 주머니에 감췄고 자는 척했다.

방으로 들어온 보리는 비단이와 도씨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잠이든 도씨를 향해 잠이 오냐며 한숨을 쉬었다.

보리는 “차라리 기억이 안 났으면 좋았을 것을. 술을 먹어도 안 취하고 피곤해도 잠도 안오고. 기억 났다는 것도 아무한테 말도 못하고. 어매. 나 우째야써?” 라고 혼잣말을 했다.



보리의 이야기를 다 듣고 있던 도씨는 보리가 모든 것을 알아버린 것에 자신이 보리를 친 사고까지 기억해냈으면 어쩔까 싶어 전전긍긍이었다.

보리는 “장은비.. 장은비..”를 되 뇌이다 잠이 들었고, 도씨는 일어나 보리가 깔고 앉은 자신의 점퍼를 빼내려고 안간힘이었다.

마침 비단이가 일어나 들고 있던 종이가 어디 갔는지 찾았고, 보리를 깨워 자신이 들고 있던 종이가 어디 갔는지 못 봤냐며 ‘비술채의 은비 사진’ 이라고 말해 보리는 정신을 차려 전단지를 찾았다.

보리는 전단지를 펼쳐 보면서 자신의 은비임을 확신했고, 도씨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보리는 도씨가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냐 소리쳤고 도씨는 그저 아무 말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