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사라진 아이들, 연쇄 실종 사건의 진실

입력 2014-08-09 15:40


'그것이 알고 싶다'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실종사건의 비밀'을 추적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이 부부는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살림도 풍족하고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동안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데려갔다.



그런데 취재진이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본 결과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았다.더욱이 이 부부는 '집에 귀신이 보인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5차례나 소리 소문 없이 집을 옮겨 다니고 있었다.

제작진은 이 가족의 행적을 뒤쫓던 중, 부부가 아이들을 입양할 때 남자아이와 이른바 '연장아'(입양시기를 놓쳐버린 아동)를 조건으로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지난 12일 경찰이 부부의 집을 찾았을 때 아이들 3명만이 남아 있을 뿐 나머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부부가 아이들 명의로 보험을 든 내역도 발견되지 않았고 남은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그 진실을 추적해 본다.오늘 밤 11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