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식객' 식객들이 양고기 요리를 맛봤다.
8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7인의 식객'에서는 신성우, 이영아, 서경석, 손헌수, 샘 해밍턴, G.NA, 유미선이 함께하는 프랑스에서의 두 번째 여정이 그려졌다.
프랑스에서의 둘째 날 아침, 식객들은 아를을 떠나 아비뇽으로 이동했다. 아비뇽에서의 첫 식사는 아비뇽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인 크리스티앙 에띠엔느에서 이루어졌다.
식객들은 크리스티앙 에띠엔느에서 역시 프랑스 여행에서부터 도입된 제도인 '식객 가이드'에 따라 에펠탑 개수로 식당을 평가하게 됐다. 식객들의 평가는 메인 요리에 한정해 이뤄졌다.
식객들이 맛보게 될 메인 요리는 어린 양고기 요리였다. 이를 들은 손헌수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양고기를 먹지 못해 지난 여행지에서 고생을 했기 때문.
때문에 손헌수는 음식을 맛보기 전 식당을 평가하는 사전 평가에서 에펠탑 1개의 낮은 점수를 줬다. 유미선과 지나 역시 양고기에 관한 거부감을 이유로 에펠탑 2개를 사전 점수로 매겼다.
그러나 양고기 요리를 맛본 유미선은 "너무 부드럽다. 특유의 향도 없고, 진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라 극찬했다. 평소 양고기 애호가라 밝힌 샘 해밍턴은 "양고기는 원래 이렇게 요리해야 하는 것"이라며 요리에 만족을 표했다.
유미선의 권유로 손헌수는 꺼리던 양고기를 입에 넣었다. 요리를 맛본 손헌수는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손헌수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고소한 맛까지 난다"며 예상과는 다른 맛에 신기해했다.
시식 후, 손헌수는 맛에 대한 평가에 에펠탑 4개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손헌수는 "처음에 1개 드린 걸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악플러들도 저한테 양고기를 못 먹였는데, 맛있게 먹었다"며 양고기 요리에 반전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