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뻔뻔한 김창숙에 고소하겠다 '고세원 외면'

입력 2014-08-08 21:50


엄현경이 김창숙에게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8월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간 경숙(김창숙 분)에게 접근금지 신청을 하겠다는 수진(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 있던 윤주(정유미 분)은 경숙이 진서를 안고 오자 놀라고, 경숙은 놀라는 윤주에게 “보내준 게 아니고 데려왔다. 아픈 아이를 놓고 막내한테 맡기고 나갔다”며 화를 내고 진서를 돌본다.



윤주는 괜찮아 보인다고 말하지만, 경숙은 그럼 더 보냈어야지 왜 안 보냈냐며 더 화를 내고, 그때 성준의 약혼녀인 혜린(유영 분)이 집으로 찾아온다. 혜린은 진서의 상태를 보고 걱정을 하고, 경숙과 함께 아이를 돌본다.

뒤늦게 동생의 전화를 받은 수진은 경숙이 아이를 데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성준에게 전화 해 “어째서 어머니가 애를 데려가게 해? 어떻게 애를 납치할 수가 있어? 고소할거야, 접근금지 신청할거야”라며 소리를 지른다.

이에 성준은 기다리라며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하지만, 수진은 다급하게 경숙의 집을 찾아갔다. 경숙은 수진이 오자 ‘그 새를 못 참고 쪼르르 왔냐’며 콧방귀를 뀌고, 수진은 “어떻게 애기를 마음대로 데려가요? 이건 유괴랑 납치인거 몰라요?”라며 경숙에게 화를 냈다.

경숙은 “내 새끼를 데려오는데 그게 유괴고 납치냐? 엄마가 애를 두고 일하러가는 건 제정신이냐?”라며 억지를 부렸다. 이에 수진은 아무도 진서 마음대로 데려갈 권리 없다고 소리를 지르고, 그때 성준이 집으로 들어온다.

수진과 경숙의 대치 상황을 본 성준은 한숨을 내쉬고, 수진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경숙은 성준의 모습에 “아빠가 돼서는, 애기를 뺏어올 생각을 해야지”라며 답답해하고, 혜린 역시 어떻게 수진의 편을 드냐며 당황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