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명량' 혹평, "솔직히 졸작..흥행은 이순신 장군 인기 덕"

입력 2014-08-08 09:53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에 대해 '졸작'이라고 혹평했다.



진중권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언급하며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중권의 혹평과 무관하게 '명량'은 현재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중권 '명량' 혹평 개인의 취향인 듯" "진중권 '명량' 졸작까지는 아닌데" "진중권 '명량' 혹평 이순신 장군의 인기라는 말은 맞는 것 같다" "진중권 '명량' 혹평 헐..명량 재밌기만 하던데" "진중권 '명량' 혹평? 명량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한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현재 절찬 상영중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진중권 트위터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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