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유리가 놀라운 살림 비법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이유리, 박잎선, 크리스티나, 이국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유리는 호텔에 비견되는 살림 내역을 공개해 살림계의 큰 손에 등극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이유리는 집에 냉장고 다섯 대가 있다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식구는 남편과 단 둘뿐이라는 이유리의 말에 박명수는 "안에서 주무세요?"라며 경악했다.
이유리는 냉장고가 다섯 대로 늘어난 이유를 고백했다. 호흡이 긴 드라마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잦아,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두다 보니 많은 저장 공간이 필요했다는 것.
이유리는 "어릴 때 부잣집에 가면 있던 음식이 가지런히 정리된 냉장고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냉장고가 늘어난 또 다른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유리의 놀라운 살림 목록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욕실에 수건이 300장을 수납해 놓았다는 것. 이유리는 "샤워하고 나갔을 때 수건이 없으면 당황스러워서"라 수건이 늘어난 소박한 이유를 밝혔다. 비슷한 이유로 남편 속옷 또한 150벌을 구비해 두었다고.
이유리는 "한 번에 세탁기를 돌리다 에러가 난 적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유리는 "사실 어릴 때 여섯 식구여서, 필요한 게 없는 상황이 많았다. 누리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