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원기준, 이보희에게 “뭘 숨기고 있느냐” 도발

입력 2014-08-08 08:21


동준이 선영을 도발했다가 화만 사고 말았다.

8월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73회에서 동준(원기준 분)은 선영(이보희 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무얼 숨기고 있느냐고 물었다.

앞서 선영은 다율(최지원 분)에게 “엄마랑 같이 살고 싶으냐”라고 물은 적 있었다. 다율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수진(명지연 분)은 다시 동준에게 이를 알렸다.

동준은 깜짝 놀라 괜히 수진에게 소리를 질렀다. 동준은 선영이 무슨 꿍꿍이 속내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동준은 집 밖에서 선영과 따로 만났다. 동준은 선영에게 “다율이를 보내라니요?”라고 물었다. 선영은 “그럼 이대로 현지 보낼 거냐”라고 되물었다. 앞서 재한(노주현 분)이 현지를 유학보내겠다고 한 말 때문에 이대로 현지를 보내느니 마느니 하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어 선영은 “자네 전처가 태경이 움직여서 현지를 건드린다. 자네 때문에 현지랑 회장님 사이 벌어지는 거 더 이상 못 본다. 다율이 보내라”라고 제안했고 동준은 “현지 이러는 거 다율이 때문도 다율이 엄마 때문도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선영은 뜨끔해 “그럼 누구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동준은 “어머님이 더 잘 알지 않느냐, 어머니 지금 뭔가 숨기고 있다”라고 했다.

선영은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태경에 대해 동준이 눈치챌까봐 걱정하는 모양이었다. 선영은 “우리가 자넬 다 받아들였다고 생각하느냐. 생각 잘 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동준은 현지를 찾아가 “당신 어머니가 뭐라고 했는지 아느냐”라며 “다 같이 쫓겨가는 한이 있어도 우리 다율이 못 보낸다”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