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명량' 혹평 "솔직히 졸작".. 디워논란 재연?

입력 2014-08-08 08:12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흥행 중인 영화 '명량'를 혹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진중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진 교수는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언급하며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말했다.

최민식 주연의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토대로 한 영화로 6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 '관상'보다 5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또한 1000만 영화 '변호인'(18일), '아바타'(21일),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의 700만 돌파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흥행 속도다.

더불어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포함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 돌파(7일)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진중권 명량 혹평에 네티즌들은 "진중권 명량 혹평, 평가가 극과 극이다", "진중권 명량 혹평, 나도 한 번 보러가야겠다", "진중권 명량 혹평, 어디까지 인기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명량 포스터/ 진중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