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292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고 컨센서스(4929억 원)도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장은 "이는 전력판매단가가 9% 상승하고, 원가가 낮은 원전 발전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한 37.7%로 확대됐으며 석탄 도입가격 하락과 원화절상으로 연료 단가도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2분기와 같은 우호적인 상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LG유플러스(4%)와 한전KPS(7%) 지분 매각에 따른 차익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이 센터장은 "하반기에 요금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유연탄 개별소비세 부과에 따른 비용증가 등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다는 긍정적 요인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