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영화 '명량'에 헉 소리나는 혹평 "솔직히 ‘명량'은 졸작이다“

입력 2014-08-08 02:21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700만을 넘어 흥행몰이 중인 영화 '명량'에 대해 '졸작'이라고 혹평했다.

지난 6일 진중권은 자신의 SNS에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게다가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언급하며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덧붙였다.

진중권의 평가를 두고 '개인적인 생각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의견과 '비평가이면서 구체적인 근거 언급 없이 졸작이라 단정하니 당혹스럽다'는 의견 등이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역으로 출연한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다. 명량은 지난 6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700만을 돌파했다.

이는 1000만 영화 '변호인'(18일), '아바타'(21일),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의 700만 돌파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뿐만 아니라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괴물', '도둑들', '관상'보다도 무려 5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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