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JYJ 방송 출연 제약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 [예능심판자]에서 CF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는 JYJ가 유일하게 음악 프로그램과 지상파 예능에서 출연이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이날 동방신기에서 JYJ로 활동 중인 재중, 유천 준수를 언급하며 제작진이 이들의 소속사 씨제스와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지상파 스케줄이 없고 가끔 사정을 모르는 실무자가 섭외 연락을 했다가 윗선 압박을 들먹이며 섭외를 갑자기 취소한다고 전했다.
그 말에 강용석은 "법적인 제지가 아니라 침묵의 카르텔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사회집단이나 이해집단이 불리한 문제나 현상이 있을 때 구성원들이 침묵하고 외면하는 현상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지웅은 "침묵의 카르텔이면 결국 SM이 볼드모트(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어둠의 제왕)인 것인가. 말하면 안 되는 것이냐?"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법적인 다툼이 있을 때 출연을 못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방송국 입장에서는 JYJ를 쓰려고 SM 기획사의 많은 연예인을 안 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 한 뒤 "무역으로 보면 교역국을 중국과 대만 중 선택하는 문제."라며 비유했다.
허지웅 역시 SM에서 소속 가수들 뿐 아니라 예능인까지 빼겠다고 하면 방송사에서는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면서 김구라의 의견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