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가사실수 트라우마 고백…위기를 기회로 '무대에 인용'

입력 2014-08-08 01:29


비아이가 가사실수 트라우마를 겪고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케이블 Mnet '쇼미더머니3'에서 비아이는 가사 실수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타블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에서 가사 실수 했던 것을 언급했고 비아이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살면서 최고의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트라우마가 생겼다.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아이는 '쇼미더머니3'에서도 가사 실수를 하면서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공연에서 비아이는 자신의 실수 영상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그는 'BEI'란 곡에서 '리듬과의 기 싸움에서 진 뒤 돌아가는 길은 공기마저 무겁지'라는 가사로 가사실수에 대한 트라우마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이번 무대에서만큼은 가사 실수를 떨치고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비아이의 실력을 비난하던 올티 역시 "'이번 무대로 아이돌인데 점수 더 잘 받겠지'란 편견이 깨졌다"며 비아이의 실력을 인정했다. 타블로와 마스타우는 "말이 필요없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