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잎선 "송종국 한 마디에 다이어트, 9kg 감량"

입력 2014-08-08 00:14


'해피투게더3' 박잎선이 다이어트 계기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이유리, 박잎선, 크리스티나, 이국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박잎선은 다이어트 계기와 비법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박잎선은 작년 '아빠 어디가'에 출연을 계기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촬영 전 레이저 시술을 받아 부은 얼굴과, 지금보다 살집 있는 몸매를 본 송종국이 "아줌마 다 됐다"고 돌직구를 날렸기 때문.



박잎선은 "제가 오빠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 한 마디가 상처가 됐다"며 그날 이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왕성하던 식욕도 송종국의 한 마디에 뚝 끊겼다고.

박잎선은 "10년간 하지 않던 운동을 시작했다. 단백질 파우더와 두부김치와 같은 음식만 먹었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아이들과 남편에게 밥을 차려주고 홀로 다이어트식을 먹는 것이 힘들었다며 주부의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잎선은 다이어트로 총 9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식단 조절로 예민해지지는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박잎선은 "엄청 예민해져서 아이들한테도 소리를 질렀다. 요새 정신 관련 책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는 중"이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