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48회, 서하준 이별의 이유 언제 알게 되나?

입력 2014-08-08 08:30


‘사랑만 할래’ 서하준은 여전히 혼자만 임세미와의 이별의 이유를 모르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8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양양순(윤소정)에게 최유리(임세미)와의 관계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를 물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이별의 이유도 알 수 없었고, 최유리와 연락도 되지 않았다.

‘사랑만 할래’ 47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없으면 안 된다고 호소했지만 거절당했다. 거절의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다. 최유리는 김태양을 사랑하지만 이영란(이응경)이 반대하기에 결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이영란의 연락에 급히 집을 찾았다. 양양순은 이영란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고, 최유리를 멀리 보내줄 것을 부탁하려고 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김태양은 이영란까지 집에 부르는 양양순을 원망했고, 또 다시 물은 이별의 진짜 이유에 대해선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안부 전화와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을 받을 수 없었고, 병원을 찾아 후배 의사에게서 그녀의 퇴원 소식을 전해 들었다. 퇴원한 최유리는 둘만의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보며 눈물을 훔쳤다.

이영란은 오말숙에게 다신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고, 이 장면을 정숙희(오미희)가 목격했다. 이영란과 오말숙은 아무 사이 아니라고 변명했지만, 정숙희에겐 풀리지 않은 의문이 남아 있는 상태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에게 자신만 믿어줄 것을 부탁하며 떠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며 예전처럼 당당한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둘의 데이트를 정숙희가 목격했다. 정숙희는 기억을 더듬어 가사 도우미를 하는 자신 같은 여자가 며느리이면 어떠냐고 물었던 김샛별이 떠올랐고, 한참 생각에 잠겼다. 좋은 기분으로 귀한 최재민에게 “네가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어”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홍미래(김예원)와 김우주(윤종훈)는 여전히 결혼으로 고민 중이다. 둘은 산부인과를 다니며 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혼인신고를 먼저 하는 게 맞을까 거짓 임신을 털어놓고 가을에 결혼하는 게 맞을까 상의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49회 예고편에서는 최유리와 함께 친아버지 성묘에 가는 김태양, “네가 처리 할래 내가 처리할까” 최재민에게 묻는 정숙희, 함께 밤을 보내는 김태양과 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