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유미, "연우진 로맨틱 웬 말? 느긋느긋 연선비"

입력 2014-08-07 14:31
배우 정유미가 연우진의 성격을 언급했다.



8월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으로 정유미, 손병호, 연우진, 도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정유미에게 “연우진이 로맨틱 코미디물이 안 어울린다고 말했는데 무슨 뜻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유미는 “공포영화를 오래 찍다 보니까 빨리 친해졌다”며 “로맨틱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우리끼리는 선비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정유미는 “연선비는 느긋하고 모든 것을 관망하는 듯한 내려놓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연우진은 “그래서 늦었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고, 이에 MC 규현은 “저보다 늦는 분은 처음 봤다. 저도 늦는 것으로 안 지는데” 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정유미는 “근데 요즘 ‘연애 말고 결혼’을 보니 배우는 배우더라. 연기를 잘 하고 있다”라고 뒤늦게 칭찬을 해 연우진을 당황케 했다.

라디오스타 정유미 연우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정유미 연우진, 둘이 잘 어울리는데?” “라디오스타 정유미 연우진, 빠르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 “라디오스타 정유미 연우진,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