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실미도'가 데뷔작, 버스 인질 역으로 나왔다"

입력 2014-08-07 13:14
배우 정유미가 자신의 데뷔작인 영화 '실미도'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으로 영화 '터널3D'의 배우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출연했다.

이날 정유미는 2004년 영화 '실미도'를 통해 데뷔했다며 "그때 여자배우가 진짜 없었는데 버스의 인질 역이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당시 인질 여고생으로 1초 정도 출연하는 단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원래는 대사가 두 마디 정도 있었다. 김강우 선배님과 나누는 대화였다. '주민번호라도 알려주세요. 제가 전해 드릴게요'라는 대사였는데 현장에서 바로 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싱글즈'에서 통편집된 사연을 소개하며 "여자 후배 역할이었는데 회의하는 장면 중 끝자리에 앉아서 나만 알아보고 지나가는 출연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유미 '실미도' 나왔었구나" "정유미 무명생활 꽤 길었네" "정유미 '실미도' 버스 인질 역이었다니 놀랍다" "정유미 '실미도'에 '싱글즈'까지 대박" "정유미 '실미도' 모습보니 풋풋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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