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0.04%↑‥6주연속 상승

입력 2014-08-07 13:16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8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0.04% 올랐다.

LTV, DTI 상향조정 등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가 시행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주택매수 문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별 매매가 변동률은 경남과 울산이 0.12%, 경북과 제주 0.09%, 인천 0.08%, 대구 0.07%를 보이며 오른 반면, 전북(-0.14%)과 전남(-0.03%), 세종(-0.01%)은 떨어졌다.

특히 서울(0.02%) 강남(0.03%)지역의 경우 마곡지구 등 입주물량이 풍부한 강서구(-0.23%)에서 하락세가 나타나며 상승폭이 줄었지만, 강북(0.01%)지역은 16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방학시즌 학군수요, 가을철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경기와 인천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도별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도와 인천이 0.14%, 경남 0.13%, 충북 0.12%, 대구 0.09%, 경북 0.08% 등으로 상승한 반면, 세종시는 -0.35%, 전북 -0.09%, 전남은 -0.04%를 보였다.

서울 (0.03%)의 경우 강동구(0.24%), 영등포구(0.16%), 강북구(0.09%), 관악구(0.09%)를 전세가가 올랐고, 강서구(-0.30%), 구로구(-0.12%), 양천구(-0.09%)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