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보양식 '닭' 말고 또 뭐가 있나…재료도 방법도 천자 만별! 골라먹는 재미

입력 2014-08-07 10:59


7일 말복(末伏)을 맞아 복날 먹는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초.중복에 이어 다시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추어탕, 장어구이, 삼계탕등이 있지만 이 가운데 삼계탕은 복날 먹는 대표적 보양식으로 꼽히고 있다.

삼계탕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증가하면서‘삼계탕’ 종류는 연령층에 따라 재료에 따라 세분화 되고 있는 추세다.

통상 삼계탕하면 ‘한방 삼계탕’과 ‘전복 삼계탕’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강삼계탕’도 등장했다. 이 삼계탕은 토종 웅추(雄雛)닭에 鹿角(녹각), 當歸(당귀), 何首烏(하수오)등을 첨가해 만든 남성을 위한 전통 보양식이다.

반대로 여성을 위한 삼계탕도 있다. 말 그대로 여성을 위한 전통 보양식으로 토종 웅추(雄雛)닭에 黃耆(황기), 川芎(천궁), 五味子(오미자)등을 첨가해서 만들어 ‘미용삼계탕’이라 불리운다.

그밖에 옻나무의 독성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특별보양식인 ‘옻 삼계탕’과 뼈를 골라내 어린이, 노약자를 위한 특선식인 ‘죽 삼계탕’도 있다.

삼계탕중에는 특허를 받은 삼계탕도 있다. 기존 삼계탕과 달리 토종 웅추(雄雛)닭에 육류와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야채류를 잘 조화시켜 만든 메뉴다.

말복 보양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말복 보양식, 군침 돈다" "말복 보양식, 말복인데 나는 집에서 뭐하지" "말복 보양식, 보양식 종류가 많네" "말복 보양식, 요즘 기가 허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