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서준영, 첫 촬영 소감 "익숙한 촬영장, 설레고 기대"

입력 2014-08-07 10:24
배우 서준영이 '비밀의 문' 첫 촬영을 마쳤다.



최근 서준영은 남양주 세트장에서 진행된 SBS 새 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근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첫 촬영을 마쳤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장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조선왕조 중 참혹했던 왕족가족사의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극중 서준영은 비밀을 간직한 도화서 화원 신흥복 역을 맡았다. 신흥복은 사도세자(이제훈)와 신분을 넘은 벗으로 극의 초반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서준영은 "남양주 세트장은 3년 전 한석규 선배와 SBS '뿌리깊은 나무'를 촬영했던 곳이라 익숙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하는 사극이라 설레고 새로운 작품이 시작돼 긴장된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하며, "얼마 전 영화 '차이나타운' 촬영을 마무리하고 쉴 틈 없이 '비밀의 문'에 캐스팅돼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지내지만 하반기에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기회라 생각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담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준영은 올 하반기 영화 '스피드'와 '차이나타운'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루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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