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실미도', "대사 두 줄 현장에서 없어져 1초 출연했다"

입력 2014-08-07 11:55
배우 정유미가 데뷔작인 영화 '실미도' 1초 출연 사실을 알렸다.



정유미는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다. 2004년 '실미도'를 통해 데뷔를 했는데 버스의 인질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미는 "김강우 선배와 두 마디 정도 대화가 있었다. 그 때 김강우 선배도 맨날 술을 드시고 힘들어하셨다"며 "부안까지 내려갔다. '주민번호라도 알려주세요. 전해드릴게요'라는 두 줄을 엄청 연습했는데 현장에서 다 없어졌다. 연결 장면이라 버스에 계속 있어야 한다더라. 그래서 버스 촬영만 일주일 동안 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유미 '실미도'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유미 '실미도' 뭔가 생각난다" "정유미 '실미도' 연습 많이 했을텐데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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