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연우진 "본명 김봉회, 주원이 강제 공개" 폭소

입력 2014-08-06 23:58


연우진이 반전 본명을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에서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도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MC들은 연우진의 실명이 김봉회가 맞는지 물으면서 "KBS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할 때 제작진이 본명을 물을까봐 걱정했는데 촬영 후 주원이 '봉회 형'이라고 말해서 강제 공개 되었다는 것이 사실인가?"라고 묻는다.



이에 연우진은 본명이 김봉회가 맞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고 MC들은 "김봉회 이름 괜찮다."라며 입을 모았다.

MC 김구라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도 연우진의 이름 옆에 '김봉회'라고 뜬다고 말하자 연우진은 그 사실을 처음 안 듯 무릎을 탁 치며 놀란 듯 모습을 모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이한 본명에 관심이 집중되자 김구라는 '봉'과 '회' 중 돌림자가 무엇인지 질문했고 연우진은 '회'를 돌림자로 쓴다면서 어디에도 잘 어울리지 않는 글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연우진의 형제들의 이름이 궁금해 했고 연우진은 쿨하게 "동생이름이 '대회'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함께 영화 '터널'에 출연한 정유미는 여태껏 그의 본명을 몰랐다면서 패닉에 빠진 듯 머리를 붙잡았고 MC 윤종신은 "어절씨구 봉회야~흥이 난다~"라며 그의 이름으로 장난을 쳤다.

윤종신의 장난에 연우진은 크게 웃더니 "중학교 때 실제도 많이들 하던 장난이다."라고 인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