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이 분가 요청을 거절당했다.
8월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의 시집살이를 보다 못한 기준(최태준 분)이 아버지에게 분가를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졋다.
기준은 윤주(정유미 분)를 아버지 산소까지 못가게 하는 경숙의 억지에 힘들어하고, 결국 경숙에게 화를 낸다.
그러나 경숙은 오히려 뻔뻔하다며 기준의 뺨을 때리고, 결국 기준은 아버지 동수(박근형 분)에게 분가 요청을 한다.
기준은 아버지에게 "분가하면 안될까요 분가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지만, 동수는 근엄한 표정으로 기준에게 앉으라고 말했다.
기준은 동수에게 "저희 부모님이랑 2년 살았어요. 아버지, 그리고 형도 곧 결혼하잖아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동수는 "나는 원래 대가족이 다같이 살기를 원칙으로 한다. 아들이 몇명이라고 해도 한 집에서 사는 게 꿈이야. 그런데 장가 보내고 쉬운 일이 아니란걸 알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기준은 분가 허락이 나는 것이라 생각하고 좋아하지만, 동수는 "그래도 지금은 안 돼. 너희 어머니와 네 댁이 이대로 헤어져선 안 돼. 성준이가 결혼할 때 까지만 이라도 기다려"라고 말했다.
기준은 윤주를 보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지만, 동수는 미운 정이라도 들고 나가라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기준은 이에 참담해하고, 동수는 경숙이 지금 분가한다고 하면 더 악감정이 생길 것이라며 기준을 타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