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유명해진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국군체육부대 복무 중 합숙소를 이탈해 태국전통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논란에 휩싸였다.
국방부는 6일 김원중 병장 등 3명이 6월 27일 오후 9시 "음료수를 사 오겠다"며 개인 차량으로 경기도 일산 소재 합숙소를 이탈, 태국전통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다 민간 차량에 충돌해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익명의 제보를 통해 국방부에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국군체육부대는 김원중 병장 등 선수 3명과 민간인 감독, 이를 감독하는 간부 각각 1명을 징계 및 지휘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원중 병장은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이 출입한 마사지 업소는 퇴폐 업소는 아니라고 알려졌다.
김원중은 고려대 출신으로, 2009년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배우 유건의 친구로 출연해 유명세를 타기도 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부동의 에이스이다. 올해 3월 김연아와의 열애 사실이 밝혀져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1m80이 넘는 신장으로 '하석진 닮은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여성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이게 웬일인가" "김원중...김연아 남자친구가 이런 일에" "김연아는 어떡하고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술렁이고 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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