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속 패셔니스타 김지호, 이엘리야가 띄운 아이템은?

입력 2014-08-08 09:41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주말 안방극장을 물들인 KBS2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종영 2회를 앞두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제목처럼 따뜻한 가족애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매회 풀어나가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김희선의 억척스러운 사투리 연기,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희선, 국민 짐꾼 이서진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몰았다. 그러나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화제가 된 것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완판녀’들이 등장하면서 드라마와 함께 완판녀들의 패션이 주목 받았다.

특히 7세의 지능을 가졌지만 천재적인 패션 감각으로 디자이너를 열연하고 있는 김지호(강동옥)가 새로운 40대 완판녀로 등극하며, 완판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또한 옥택연(강동희)의 연인으로 나오는 이엘리야(김마리)도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패셔니스타에 등극했다. 그렇다면 김지호와 이엘리야가 띄운 ‘참 좋은 시절’ 속 패션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 김지호가 띄운 아이템

극중 강동옥은 보건소 의사 우진(최웅)과 순수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22화에서 김지호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자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는데, 이때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있는 조아맘 단델리온 리본 원피스에 카디건을 매치해 러블리한 감성을 더욱 높였다.

38화에서는 강동옥과 우진이 1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탁월한 디자인 감각으로 디자이너가 된 동옥은 여성의류 조아맘 피팅모델로 나섰다. 이날 김지호는 과거 소박함이 아닌 우아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마틴 리본장식 원피스로 커리어 우먼다운 세련미에 여성스러움을 일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44화에서는 강동옥이 시원한 여름 바캉스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호는 그라데이션을 준 듯한 물나염 패턴의 블루 컬러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입은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까지 시원한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마리엘 튜브탑 원피스는 시원한 블루 컬러에 가볍고 얇은 폴리 소재가 더해져 파도와 같이 찰랑이는 느낌으로, 롱 원피스임에도 답답한 느낌 없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이엘리야가 띄운 아이템

강동희(옥택연)의 연인인 김마리(이엘리야)는 강동옥과 우진을 이어준 큐피드의 역할을 했다. 24화에서 김마리는 우진을 만나 강동옥이 선물한 옷을 연신 자랑했다. 동옥이 직접 만들어준 마리의 의상은 이엘리야에게 딱 맞는 싱그러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엘리야는 조아맘 MJ 폴 A라인 스커트를 매치했다. 이엘리야가 선보인 MJ 폴 A라인 스커트는 내추럴하게 떨어지는 플레어 라인 디자인으로 날씬한 라인을 보였다. 특히 그린 색상의 린넨 소재로 만들어진 스커트는 소재 자체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으로 사랑스러운 4차원 캐릭터로 열연 중인 이엘리야에게 싱그러움을 더했다.

37화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동희와 마리의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엘리야가 이날 선보인 의상은 극중 동옥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쇼핑몰의 실제 모델인, 동명의 온라인 쇼핑몰 ‘조아맘’의 어뮤즈 린넨 블라우스와 레이플 린넨 치마바지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엘리야가 착용한 조아맘 어뮤즈 린넨 블라우스는 심플한 라인이지만 주름 디테일로 세련되고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프린세스 라인에 절개를 주어 한층 여성스럽고 날씬한 분위기를 줬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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