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김명수, 검찰 조사에 이리저리 피하기만

입력 2014-08-06 10:26


치수가 검찰의 조사가 들어오자 피하기에 바빴다.

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치수는 검사가 묻는 말에 온갖 핑계를 대며 독사와 깊이 관여되는 것을 꺼렸다.

치수(김명수)는 간호하고 있던 재일(송경현)을 집에 들어가라 했고, 어머니가 들어오면 들어가겠다는 재일은 할머니인 세운당마님(정애리)은 어떤 사람이냐 물었다.

치수는 재일이 왜 마님에 대해 묻는 거냐 물었고, 재일은 “김기사 아저씨한테 돈을 받고 싶으면 순금이 누나를...” 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치수는 살인교사라도 했단 말이냐며 호통쳤고, 재일은 경찰에서 물으면 거짓 증언을 해야지 않겠냐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음을 시사했다.

치수는 재일에게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며 당당한 인생을 살기 바랬다 말했다.

그때 검사가 들어와 치수의 안부를 물었고, 치수는 독사가 조사를 잘 받고 있는지 물었다.

검사는 치수에게 독사가 도주하던 날 아침 거짓말을 하지 않았냐 물었고, 독사를 만나기 전 분명 돈가방을 맡아줬을 거란 말이었다.



치수는 그때 당시는 돈가방을 맡아주는 것이 범법행위가 아니었음을 밝혔고, 자신의 밑에 있던 사람이라 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말했다.

치수는 영장이 나왔을 때 돈가방을 검찰에 돌려줬어야했는데 독사의 식구들도 있고 여러모로 그랬다 말했고, 검사는 그 이후 백회장을 만나지 않았냐며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의논하지 않았겠냐 물었다.

치수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발뺌했고, 검사는 독사가 돈가방을 찾기 위해 월담을 했던 일과 돈가방이 비어서 사택으로 향했다 말하자 치수는 뜨끔했다.

그때 백회장이 치수의 병실에 들어왔고, 치수는 이렇게 마주치면 곤란한 것 아니냐 말했다.

백회장은 교묘하게 검찰에 돈을 갖다바쳤냐며 혼자 빠져나갈 속셈 아니었냐 따졌다. 치수는 황당하다며 이간질에 속지 말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