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2%,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흥행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1년 이상 장기 흥행을 하고 있는 ‘골프스타’를 비롯해 '타이니팜' 등 기존 게임들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린 결과입니다.
특히,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주목됩니다.
2분기 동안 해외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313% 성장하며 291억 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68%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지난 6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의 경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게임 시장은 물론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픈 마켓의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 또한 1년 전 10%에서 40%로 크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주요 매출원인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 ‘골프스타’ 등이 자체 개발작인 점과 자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마진율이 대폭 개선된 데 따른 것입니다.
컴투스는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연간 경영계획도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41억 원, 영업이익은 192억 원으로, 연초 제시했던 2014년 경영목표에서 매출 63%, 영업이익 108%를 이미 달성했습니다.
이에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등의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와 하반기 신작 라인업 추가에 따라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2,030억 원, 846억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매출 비중 역시 전체의 73%인 1,477억 원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쿵푸펫', '소울시커' 등 총 9종의 신작들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컴투스와 게임빌의 통합 글로벌 플랫폼 ‘하이브(HIVE)’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구동되며, 이미 두터운 글로벌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크로스 프로모션 등 다방면의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최백용 컴투스 CFO 전무이사는 “컴투스는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개발력과 이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유저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후속작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컴투스는 미국, 중국, 일본의 해외법인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부문을 확대,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