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이영자 레전드 영상, 5년후 재회 화제

입력 2014-08-06 05:16


'택시 민망 포옹'의 주인공 배우 오지호와 개그우먼 이영자가 5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341회 '의 제주 특집 1탄에는 제주도에서 영화 촬영 중인 오지호를 만나기 위해 MC 이영자와 오만석이 제주도로 찾아갔다.

이날 오프닝에서 오만석은 이영자 없이 홀로 오지호를 맞았다. 오지호는 이영자가 보이지 않자 "불길한 예감이 든다. 운동을 해야 하나? 어디선가 달려들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니나 다를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영자는 갑자기 나타나 우사인 볼트처럼 뛰어서 오지호에게 향했고 오지호의 예감대로 이 때 이영자가 돌진해 오지호에게 안겨 이에 5년 만에 '나쁜 손' 사건을 만회하며 성공적인 포옹신을 연출했다.

이날 이영자는 "5년 만에 만난다. 이번에도 안길 것이다. 걱정인 건 5년 전에 비해 8kg이 늘었다"며 오지호와의 설레는 재회를 준비했다는 후문.

오지호는 "그 당시 명품 브랜드에서 가죽재킷을 협찬 받았는데 이영자를 안으면서 다 뜯어져서 제 값을 다 주고 샀다. 금액이 200~300만원 정도였다"고 고백해 주변을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영자와의 레전드 영상에 관련해 "주변에서 말해 줘서 1년이 흐른 후 그 영상을 다시 봤다. 그때 '나쁜 손'을 처음 봤다. 그 전까지는 정말 몰랐었다"고 말했고, 주변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내가 우울할 때마다 '나쁜 손' 동영상을 보고 많이 웃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 이영자 재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지호 이영자 나쁜 손, 서로 생각이 달라 생긴 사고네" "오지호 나쁜 손 역시 레전드 영상" "오지호 이영자 나쁜 손, 그래도 3탄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